혹시 당근?
각 동네에는 나름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이 곳에 가보면 어색한 듯 물건을 주고받는 사람들이 있죠. 국내 중고거래 1위 앱 당근 마켓의 거래 모습입니다.
저 역시도 당근 마켓을 자주 애용하고 있는데요, 처음 당근 마켓을 접했을 때에는 하루 종일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중독증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당근 마켓은 '당신 근처의 마켓'의 준말입니다. 때문에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동네 인증을 하면 그 근처의 매물들만 거래할 수 있는 것이죠.
중고거래로 유명한 카페가 있지만, 택배거래가 주를 이루다 보니 사기사건도 많고 물건에 하자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당근 마켓은 우리 동네에서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택배거래의 단점을 보완하는 최고의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근 마켓 타지역 매물 확인
당근 마켓을 휴대폰 앱으로 접속하지 않고 PC를 이용해서 당근 마켓 홈페이지로 접속하게 되면, 내가 살고 있는 동네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매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없는 매물이 있다거나, 같은 물건인데 우리 동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올라온 매물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 지역의 매물일 경우 동네 인증이 되어있지 않으면 '채팅으로 거래하기'가 불가합니다. 판매자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 동네 말고 타 지역 물건 거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동네 확장하기
동네 확장하는 방법은 당근 마켓 앱을 통해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당근 마켓 앱 실행 후 오른쪽 하단 '나의 당근'을 클릭하고 '내 동네 설정'을 눌러줍니다.
동네는 최대 2개까지 설정 가능한데요, 보통 내가 살고 있는 동네와 직장 근처로 인증이 되어 있을 거예요. 이 화면을 보면 내동네에서 근처 동네까지 범위 설정하는 바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1단계로 설정 시 근처 동네가 16개이고, 3단계까지 설정 시 68개 동네가 뜨네요.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나네요.
2. 오픈 채팅 이용하기
요즘 카카오톡 오픈 채팅 많이 이용하시죠. 이 카카오톡의 오픈 채팅 시스템은 익명성도 보장되고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하는 채팅 서비스입니다.
먼저 카카오톡 실행 후 채팅 탭 상단에 '풍선 모양'을 클릭해주고 '오픈 채팅'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당근 마켓 타 지역'이라고 검색하면 해당 채팅방 목록이 많이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타 지역 도움, 타 지역 품앗이, 타 지역 대리인증이라고 부르며 이용합니다.
방법으로는
도와주시는 분이 내 휴대폰 번호를 판매자에게 직접 전달해 주는 경우가 있고, 또는 아이디와 비번을 건네주어서 동네 인증을 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인증 후에 비밀번호 변경을 필히 해주셔야 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무료로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고, 일정의 금액을 받고 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잘 찾아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3. 카페 이용하기
네이버 카페 중에 '당근 마켓 타 지역 도움'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 카페는 전국 다양한 지역의 도움을 중개해주는 카페입니다. 가입 후 이용 가능하며 공지사항과 이용방법 등을 숙지 후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이용방법은 오픈 채팅과 비슷하니 아이디와 비번을 건네는 경우에는 보완에 특히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당근 마켓 타 지역 거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타 지역물건을 구매할 때에는 택배거래가 불가피하므로 택배비 등을 미리 파악해 주시고, 중고거래 사기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 필히 주의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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