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공짜보험! 몰라서 못받는 '시민안전보험'

우리는 예측할 수 없는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미리 보험상품에 가입합니다.

 

그런데, 나도 모르는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바로 '시민안전보험'이라는 제도입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피해보상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민안전보험이란 무엇인지, 어떤 경우에 받을 수 있는지, 보상금은 얼마나 되는지 정리해봤습니다.

 

 

 

1. 시민안전 보험이란?

우리나라 대부분의 시청이나 구청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대신 가입한 보험입니다.

안전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 최대 2,000만 원의 피해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시행된 시민 안전정책입니다.

 

자동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피해를 입은 시민이 직접 보험회사에 보험금 청구를 해야 합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대신 보험가입을 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시민들은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일이 많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일괄적으로 보험회사와 계약했기 때문에 일반시민은 이런 보험 자체가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없는 것이지요.

 

 

 

2. 보장내역

자연재해

태풍, 홍수, 지진, 대설, 강풍, 황사 등 자연재해와 열사병, 일사 병 등으로 사망한 경우

 

안전사고

폭발, 파열, 화재, 벼락, 붕괴, 침강, 산사태 등의 사고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

 

대중교통사고

대중교통 탑승, 승하차, 대기 중 승강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

 

강도 사고

강도에 의한 사고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

 

스쿨존 사고

스쿨존 내에서 발생한 교통 사로고 상해를 입은 경우 (만 12세 이하)

 

지역자치단체별로 전반적인 보장내용은 비슷합니다만, 지자체가 각기 다른 보험사와 계약을 맺기 때문에 보험회사 및 보장내역, 보장금액이 조금씩 다릅니다. 시민안전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먼저 해당 시청이나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 후 신청해야 합니다.

 

 

 

3. 지역별 특징

지역별 시민안전보험이 다양하지만 주요 도시 서울시민안전보험, 인천시민안전보험, 수원시민안전보험, 광주시민안전보험, 대전시민안전보험, 대구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정보입니다. 클릭하여 크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별 보장내역

 

 

 

4. 신청방법

• 신청 : 사고 발생 시 피해 시민 또는 유가족이 보험사에 직접 보험금 청구
• 보험사 : 지자체별로 보험회사 다르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에 가입 보험회사 문의
• 필요서류 : 보험금 청구서, 진단서, 신분증 등 보험사에서 요청하는 서류
• 보험금 청구서 :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 청구기간 :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5. 특이사항

시민안전보험은 해당 지역에 주민 등록했다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가입되며 전출 시에는 자동으로 가입 해지가 됩니다. 이때 이사 간 지역에서 시민안전보험이 바로 가입이 됩니다.

 

또한 관할 시청과 구청에서 동시에 보험 가입되어있다면 중복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이 직접 가입한 보험과도 관계없이 중복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사고를 당해도 보장받을 수 있는데요. 국내 어디서나 발생지역 상관없이 사고를 당하면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러한 시민안전보험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자체에서 자동으로 가입해주는 고마운 제도이긴 합니다만, 국민이 납부한 세금으로 시행하는 정책이기 때문에 우리가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국민의 피 같은 세금으로 보험회사만 배 불리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내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알려주어 전 국민에게 아는 날까지 공유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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