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였고
나라에서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해가 바뀔수록 혜택이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을 준비 중이라면 꼼꼼히 체크하셔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임신 초기부터 ~ 출산까지 필요한 모든 혜택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끝까지 읽으셔서 다양한 혜택들을 받아보시고
복잡하고 많은 제도들을 한번에 쉽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는 정보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1. 국민행복카드 발급
국민행복카드란?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혜택을 하나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 제도로 임신, 출산, 육아 전반에 걸쳐 이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 발급방법 : 은행 방문, 온라인 발급 (필요서류 : 임신확인서, 신분증)
- 혜택 : 임신 1회당 60만원 (다태아 100만 원) / 2022년부터는 단태아 100만 원, 다태아 140만 원
- 지원 : 임신출산 진료비, 기저귀 조제분유, 아이 돌봄 서비스 등
- 사용처 : 지정된 산부인과, 조산원, 한의원 등에서 사용 가능
- 이용방법 : 카드결제 시 바우처 차감 형식 (현금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출금 사용 불가)
- 이용기간 : 출산 또는 유산 1년 후까지 이용 가능
여기서 꿀팁 하나 드리겠습니다.
다니는 산부인과에서 임신이 확인되면 그 병원 안에 있는 카드 발급처를 통해 카드 발급을 유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산부인과에서 카드 발급 신청을 하면 다른 혜택을 못 받게 되는데요. 바우처가 약 60만 원 ~ 100만 원 정도이고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은 1년 이상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임신 출산 전문 사이트를 통해서 발급하게 되면 임신 축하 선물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데요. 아기띠, 기저귀 쓰레기통, 아기욕조, 분유유포트 등 20~30종의 사은품 중에 꼭 필요한 것을 고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상시 이벤트와 임산부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있기 때문에 필요에 의해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임신 출산 관련 사이트 3곳을 추천해드립니다.
- 베팡 : www.bebe-box.co.k
- 베베폼 : www.bebeform.co.kr
- 미즈톡톡: www.miztalktalk.com
카드사마다 혜택도 각각 다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비교 후 발급하길 바랍니다.
2. 보건소 혜택 8가지
1) 임산부 등록
국민행복카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임산부 등록입니다. 주민등록상 관할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게 되면 모자보건법에 따라 산전 후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등록이 가능하지만 출산선물 및 엽산, 철분제 등을 수령하게 위해서는 직접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준비 서류는 신분증과 임신확인서(또는 산모수첩)를 가지고 보건소의 모자 보건부 서로 방문하면 됩니다.
2) 산전검사
임신 전 다양한 검사를 통해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여 태아의 기형 및 사망률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일반 산부인과에서는 10만 원 이상 의료비가 드는데 반면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진행됩니다. 매독, 간 기능, 에이즈, 빈혈 등 20여 종의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의 검사 결과지를 병원에 가져가면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필요서류는 기본적으로 신분증과
- 임신한 경우 : 임신확인서(또는 산모수첩)
- 예비 임산부 : 혼인관계 증명서 (청첩장 또는 예식장 계약서 등) 이 필요합니다.
3) 엽산체, 철분제
- 엽산제 : 임신 12주 차까지 지급. 임신 초기 태아의 DAN생성과 두뇌 발달에 도움. 선천성 기형아 예방
- 철분제 : 임신 16주 이후부터 5개월분의 철분제 지급. 임신 중 빈혈을 막아주고 태아의 성장에 도움을 줌
4) 기형아 검사
임신 12주~ 22주 사이에 기형아 검사 1,2차 나누어 두 번 받아볼 수 있습니다. 보건소에서는 검사를 받을 수 없고 연계된 병원을 골라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형아 검사, 초음파 검사, 임신성 당뇨, 빈혈, 막달 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는 지역별로 다르기 때문에 꼭 사전에 보건소에 문의 후 진행하길 바랍니다.
또한 지역별로 임신축하금과 축하선물을 주는 곳도 있으니 충분히 알아보신 후 꼭 혜택 받으세요.
5) 임산부 배지, 주차증
임산부 배지 : 임신 초기에는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꼭 필요한 배지인데요. 보건소 또는 지하철 역사 사무실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 확인 증명 필수)
임산부 주차증 : 이 주차증을 발급받으면 교통약자 우선 주차구역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은 불가)
6) 독감 예방접종
임신 중 독감 예방주사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 독감주사를 맞는 것에 대해 염려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히려 독감주사를 맞으면 출산 후 6개월 동안 아이가 바이러스에 감열 될 위험이 적다고 합니다.
7) 가정방문 건강관리
임산부와 출산 4추 이내 영아를 대상으로 간호사가 직접 방문하여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줍니다.
산모의 산후우울증, 모유수유, 양육방법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8) 영양플러스 사업
빈혈, 성장부진, 영양부족 등 영양학적으로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이 진행됩니다.
다만 이 사업은 소득에 따라 중위소득 80% 미만에 해당되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3. 의료비 할인
임신 중인 경우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항목 진료 시 본인부담금 중 20%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형병원, 일반병원, 의원, 치과 상관없이 모두 적용되며 스케일링의 경우 연 1회 5,000원으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병원 이용 시 원무과에 임산부라고 알려야지만 혜택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4.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임산부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의 사업입니다. 친환경 농산물을 살 때 20% 본인부담금으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즉 5만 원어치의 쇼핑을 했다면 1만 월만 지불하면 되는 것입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이 되어야 하는데요.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신청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 http://www.ecoemail.com
- 방문 신청 : 주민등록지 구청 방문
신청일로부터 20일 이내 대상자 여부가 확정됩니다. 이용기간은 임신기간부터 출산 후 1년까지 가능합니다.
5. 교통혜택
- 맘 편한 KTX : 일반실 가격으로 특실 업그레이드.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적용.
- SRT열차 할인 :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열차 이용료 30% 할인.
- 공항 패스트 트랙 : 항공권 발권 시 임신 확인증이나 산모수첩 제시하면 동반 3인까지 빠르게 심사 가능
6. 자동차 보험료 할인
9세 이하의 자녀가 있을 경우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입니다. 뱃속에 있는 아이도 적용되기 때문에 임산부도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갱신 시기가 아니어도 가능하며 이미 납부를 했다면 환급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7. 전기세 감면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출산 장려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전기세 30% 감면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출산가구에 한하며 주민등록지 관한 주민센터나 한전을 통해서 신청 가능합니다.
8. 양육수당
아동에 대한 부모의 양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의 제도로 양육비를 지급합니다. 취학 전 86개월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지 않는 가정이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액 및 기간은 아이의 출생일 및 연령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양육수당은 주소지 상관없이 전국의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부모, 친권자, 후견인 등이 가능합니다.
9. 원스톱 서비스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혜택들이 많지만 그 과정이 번거롭고 각 지자체별로 다른 경우도 많아서 복잡하다 생각 들 텐데요. 일괄적으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는 '맘편한 임산부 지원 서비스'가 생겼습니다.
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한 번에 신청할 수 있으며, 전제조건은 국민행복카드 소지자여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카드 먼저 발급하길 바랍니다.
정부 24 홈페이지 http://www.gov.kr 접속하시고 서비스 - 원스톱 서비스 - 맘편한 임신 클릭하면 14가지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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