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 2월 26일부터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얼마 전 질병관리청 중앙 방역대책본부 정은경 청장님의 브리핑이 있었죠. 이에 대해 논란도 많고 저 역시도 궁금한 점이 많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백신의 종류와 우선순위, 접종시기 및 부작용 등에 대해 총정리했으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전체적인 이해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종류  

우리나라에서 공급 예정인 코로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4일 공급되어 이틀 뒤인 2월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나머지 화이자나, 모더나 등 다른 백신은 3월 이후부터 공급 예정이 있습니다.

 

1.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유럽, 영국 등 50여 개 국가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백신이며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도 안전성과 효과성, 면역원성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중증질환 및 사망 예방 효과도 확인하였기 때문에 예정접종 목표에 부합하는 백신입니다. 

이 백신은 28일 간격으로 2회분을 투여하는 백신으로 소아, 임부, 수유부에게는 안전성 문제로 인해 백신을 투여하지 않습니다. 코로나 예방 효과는 62.1%로 4500명 임상실험 결과 바이러스 예방률이 0.6%로 나타났습니다.  

 

 

2. 화이자 백신

미국과 독일 합작으로 만들어진 mRNA 백신으로 만 16세 이상 연령층에도 효과와 안정성이 검증되어 백신 공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여방법은 21일 간격으로 2회 투여를 받고 보관 시에는 -80℃ ~ -60% 초저온 냉동고로 보관 운반해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예방 효과가 95%로 매우 높으며, 무작위 임상실험에서도 효과가 92%로 일관성 높게 관찰된 백신입니다.

 

 

3.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 모더나 백신 또한 미국에서 개발한 mRNA 백신으로 28일 간격으로 2회 투여받고 보관, 유통이 용이합니다. 예방 효과는 94.1%입니다.
  • 얀센 백신은 바이러스 백터 백신으로 유일하게 1회만 접종하면 되는 백신입니다. 
  • 노바백스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합성 항원 백신으로 현재 3상 임상실험 진행 중입니다.

이 세 가지 백신의 공급시기는 2분기 이후 공급될 예정입니다. 

 

 

코로나 백신 우선순위 대상자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에 먼저 사용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이 백신의 우선순위 대상자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의 입소자, 입원환자, 종사자이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 바이러스 1차 대응요원이 접종 대상자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만 18세 이상에 대해서 허가 난 백인데요. 다만,  65세 이상 연령에서는 임상실험 참여자가 660명으로 저조하기 때문에 백신 효과 확인을 위한 통계적인 유의성 입증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우선적으로 만 65세 미만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임상정보가 추가적으로 더 확인되면 그 뒤에 만 65세 이상의 접종을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즉, 1차 예방접종대상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원, 입소자와 종사자 중 만 65세 미만 27만여 명을 대상으로 시작하고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35만여 명과, 코로나바이러스 1차 대응요원 7만 8천여 명은 3월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또한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 확진 환자와 치료병원 종사자가 접종 대상자입니다. 이 백신은 우리나라에 3월 말 공급되어, 4월에는 접종이 시작될 걸로 예상됩니다. 

 

 

맞춤형 접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해당 시설에서 자체 접종을 실시합니다. 요양시설 등의 거동이 어려운 입소자는 방문 접종을 실시하거나, 지역 여건에 따라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합니다. 코로나 1차 대응요원은 관할 구역별로 보건소에서 접종하게 됩니다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 전담병원 등으로 백신을 직접 배송하여 자체적으로 접종하되, 접종 대상인원이 적은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백신 유통 및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행합니다.

 

 

백신 접종시기 

 

백신 접종시기 - 공급물량에 따라 변동 가능

 

질병관리청은 2월 26일 1차 접종을 시작으로 7월에는 전 국민의 70% 접종을 목표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11월 이후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의 부작용

모든 백신은 접종 이후에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이상반응은 각 개인의 체질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의 경우에는 세계적으로 보고된 이상반응 비율이 낮고 접종의 효과가 접종을 안 할 경우보다 큰 만큼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합니다.

 

예방접종받은 후에는 경과를 지켜보며 15~30분 이상 접종기관에 머물러서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필히 관찰해야 하고, 혹시라도 고열이나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반응), 호흡곤란, 입술 및 입안의 부종, 두드러기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혹시라도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면 '예방접종 피해 국가보상제도'와 같은 보상제도가 있으니 보상청구를 통해 피해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질병관리 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렇게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알아봤는데요,

 

일반 성인(19세~64세)은 3분기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백신 접종은 무료로 진행되며, 백신의 종류의 선택권은 없습니다. 만약 백신 접종을 거부하게 되면 후순위로 조정된다고 하니 주의해주세요. 

 

코로나 19 이전처럼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어디에서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누리고 싶다면 우리 모두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집단면역을 만들기 위해서 접종 순서에 해당되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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