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노푸 4개월 차 리뷰를 작성하면서 도브 센서티브 뷰티 바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 있습니다.
이 도브 센서티브 뷰티 바는, 비누의 종류 및 제조국마다 성분이 각각 다릅니다. 특히 센서티브 뷰티 바 구매 전에 가장 고민하시는 것이 미국산과 독일산 중에 어떤 것을 구매하느냐 일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미국산과 독일산의 성분을 비교하여 어떤 점이 다른지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도브 센서티브 비누의 장점
도브 센서티브 비누는 피부와 비슷한 ph인 중성 ~ 약산성의 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알칼리성 비누는 세정력이 강하기 때문에 피부의 유수분 발란스를 깨뜨리고 피부를 메마르게 만듭니다.
뽀득뽀득 닦이는 비누들이 보통 알칼리성 비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브는 ph 5~6 정도의 피부와 비슷한 산도로 피부에 매우 순하고 이상적입니다.
많은 분들이 샴푸 대신 이 도브 센서티브를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또한 이 비누는 일명 '수영장 비누'라 하여 이 비누 하나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인원으로 샤워를 마칠 수 있어 남성분들도 애용하기도 합니다.
도브 센서티브 종류
도브 비누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화이트 뷰티 바, 핑크 바, 시어버터 바, 센서티브 뷰티 바 가 있는데요, 이 중 센서티브 뷰티 바가 가장 순하고 유해성분이 없기 때문에 센서티브 바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센서티브 뷰티 바는 제조국이 3곳입니다. 미국, 독일, 인도네시아입니다. 그중 인도네시아는 제외하고 미국과 독일 제품으로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패키지 비교 (미국/독일)
패키지를 살펴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미국산은 'sensitive skin'이라고 쓰여있습니다. 때문에 미국산은 스킨바, 독일산은 뷰티 바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참고로 미국산 도브는 뒷면에 캐나다라고 적혀있어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요, 이는 캐나다에서 라이선스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니 이상 없이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브 센서티브 뷰티 바 성분 비교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도브 센서티브 뷰티 바는 독일산입니다. 때문에 시중에서 흔히 접하기 쉽고 가격도 더 저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구를 하면서까지 미국산을 구매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대부분의 성분은 비슷합니다. 이 중 크게 다른 3가지 성분을 꼽자면 디프로필렌, 말톨, 징크옥사이드입니다.
디프로필렌은 무색무취 저자극 점도 감소 제이며, 성분 안전성 지표는 1로 위험성 없는 안전한 성분입니다.
그리고 말톨은 달달한 향을 내주는 착향료입니다.
미국산과 독일산을 고민하는 대부분의 이유 중 하나가 나머지 성분 중 하나인 징크옥사이드 때문입니다.
징크옥사이드란, 자외선 차단을 해주는 성분으로 UV를 반사시키며 가시광선을 산란시켜 피부를 보호하고 자외선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방지해주는 성분입니다.
성분 안전성 2~3이며 대표적으로 선크림에 많이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다만, 이 징크옥사이드는 미네랄 성분으로 피부의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결론
사실 많은 분들이 미국산 스킨 바를 찾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정리해본 결과 성분은 대부분 비슷하며, 차이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징크옥사이드 성분이 신경 쓰이는 분들은 미국산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다만, 이 성분은 여성분들이 자외선 차단제로 바르는 성분과 동일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노화를 막아주기 때문에 4계절 내내 발라야 된다고도 하죠.
제 입장에서는 징크옥사이드 성분은 아주 기겁할 만한 성분은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또한 미국산 제품은 우리나라에 정식 수입이 안되기 때문에 구입을 위해서는 해외직구를 해야 하며, 가격도 독일산보다 더 비쌉니다. 쿠팡 같은 플랫폼을 통해서 구입한다 해도 배송기간이 일주일 이상 걸리는 게 다반사입니다.
때문에 이 징크옥사이드 성분을 잘 확인해 보신 후,
가성비 및 본인의 두피 상태와 컨디션에 따라 미국산과 독일산을 비교하셔서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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