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로나 백신과 백신 여권
외출 시 마스크가 필수가 된지도 1년이 넘어갑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기업 경영난, 고용감소, 경기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다행히도 오래 걸릴 거라고 예상되던 코로나 19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및 여러 각국에서는 이미 올 초부터 접종이 시작되었고 코로나 확진도 점차 완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여론이 많지만 한걸음 가까워진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해외여행의 기대감에 백신 여권이라는 말이 등장했습니다.
백신 여권이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일종의 증명서로, 백신 접종자에게 발급해주는 디지털 문서입니다. 문화시설을 이용하거나, 스포츠 경기장, 해외여행을 할 때 이 백신 여권을 제시하는 사람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때문에 여러 관련 기업들은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한 백신 여권 증명서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백신 예방접종을 끝낸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증명서를 출력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정부 24 홈페이지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을 통해서 국문과, 영문으로 출력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증명서는 종이로 출력하기 때문에 위, 변조 위험에 노출되어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증명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백신 여권은 해외여행 시 입국을 허가하는 증명서이고
백신 예방접종증명서는 확진자와 밀착 접촉자가 되었을 때 2주 자가격리 조치에서 제외되는 것입니다.
코로나 백신 형평성과 부작용
현재 미국과 유럽 여러 지역에서는 이미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었습니다. 때문에 일부 국가들이 먼저 백신 여권 개발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각 나라마다 백신 확보와, 접종률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자칫 차별이 발생하게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의 공급량은 턱없이 부족하고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임산부 등은 백신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맞은 사람만 우대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영국의 한 기업에서는 백 신접 종자만 채용을 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백신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유효기간이나 백신 종류에 따라 효과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유효성이 있냐는 논란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백신 여권
현재 유럽 전역에서 백신 여권 도입 예정인 국가는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스웨덴, 체코 등 13개국이며, 특히 남유럽 국가들은 되도록 하루빨리 여행이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경제회복을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보건기구와 유럽연합에서는 아직 백신 여권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접종 인구가 2~3%대로 미비하기도 하고 부정적 여론이 많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백신 여권 도입 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여권을 찬성하는 여론도 많지만 시기상조 및 형평성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루빨리 백신 접종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팬데믹에서 벗어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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